[특징주]현대글로비스 급등..한전부지 낙찰로 승계 가속화 기대?

  • 등록 2014-09-18 오후 2:15:30

    수정 2014-09-18 오후 2:15:4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2세 승계 기대감에 급등세다. 그룹의 삼성동 한전부지 입찰에 참여한 현대차 등 주력주들은 급락세다.

18일 오후 2시5분 현대글로비스는 2.78% 상승한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기아차그룹은 10조5500억원으로 삼성동 한전부지 입찰에서 승리를 따냈다. 시장에서는 예상가의 두 배를 넘는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게 아니냐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입찰에 참여한 계열사 주가는 아수라장이 됐다. 현대차(005380)가 8.94% 내린 것을 필두로, 기아차(000270)는 8.98%, 현대모비스(012330)는 7.17% 폭락세다. 50대 30대 20의 비율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글로비스가 상승하는 것은 2세 승계 가속화 기대감이 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존 대기업의 개발 사업 관행상 개발 사업은 그룹 내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부지 개발 과정에서 시공을 맡을 가능성 덕분에 2.2% 상승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시행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혜를 볼 경우 승계권자인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을 넘겨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대엔지의 경우 현대건설이 38.6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정의선 부회장은 11.72%, 현대글로비스도 1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덩치가 커질 수록 정의선 부회장의 재력이 커지면서 향후 전개될 승계 과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31.8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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