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외국인 '팔자'…920선

장중 910선까지 밀렸지만 낙폭 축소
기관·외국인 막판 매도 줄여
거래량 6조원대로 감소
  • 등록 2022-04-15 오후 3:52:48

    수정 2022-04-15 오후 3:52:4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38%) 내린 924.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91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축소하면서 92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은 37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3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4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다. 미국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이날 하루에만 13bp(1bp=0.01%포인트) 상승해 2.8%대를 기록했다. 2018년 연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6%) 오른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급등세와 유가 상승세 재개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그동안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킨 긴축 및 물가부담, 경기 둔화 우려 등 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0.91% 내렸고, 반도체(0.87%), 기타서비스(0.87%), 소프트웨어(0.85%), 유통(0.84%), IT H/W(0.71%), IT S/W&SVC(0.6%), IT부품(0.6%) 하락했다.

반면 금융이 0.02포인트 올랐고, 컴퓨터서비스(0.14%), 금속(0.23%), 의료정밀기기(0.25%)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07%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 엘앤에프(066970)(1.05%), 카카오게임즈(293490)(1.35%), HLB(028300)(0.16%), 셀트리온제약(068760)(2.45%), 천보(278280)(3.67%), 위메이드(112040)(1.01%), 리노공업(058470)(1.06%), LX세미콘(108320)(2.52%) 등도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2.1% 올랐고, CJ ENM(035760)(1.2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4%), JYP Ent.(035900)(2.09%), 에스엠(041510)(0.39%), 에스티팜(237690)(0.73%)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7010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4738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743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 종목은 5개였고 609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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