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직속 '환경개혁전담반' 신설

한화진 장관, 29일 첫 회의 주재…1호 과제 '부담금 혁신'
  • 등록 2024-01-29 오후 2:46:43

    수정 2024-01-29 오후 2:46:4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환경개혁전담반(TF, 이하 전담반)’을 신설하고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첫 기획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환경 정책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환경 개혁 TF 착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전담반은 올해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환경 정책의 개선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 관리법’에 대한 개정 후속 조치 △치수(治水) 체계(패러다임) 전환 대책 이행 등 국민이 빠르게 정책 변화를 체감하도록 환경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설됐다.

이 조직은 환경부 정책기획관을 팀장으로 장관 직속 기구로 운영되며, 규제 개선,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민생 체감 등 개혁 과제를 찾아내고 이행 점검 및 성과 확산까지 통합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다. 특히 개혁 과제별로 환경부 실·국장부터 주무관을 포함한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회의체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담반의 제1호 개혁 과제는 ‘부담금 혁신’이다. 현재 환경부는 폐기물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각 부담금이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그 개선을 위한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부담금 도입 이후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원인자 부담이라는 대원칙을 견지하되,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관계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행적인 행정을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담반은 개혁 과제 달성과 함께 공직 사회에 숨어 있는 관행적 업무 방식과 생각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 행동하는 환경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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