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 거기 서"…체코 경찰, '페라리' 경찰차 도입

최고속력 시속 326km 달하는 슈퍼카
과속 단속·도난 차량 추격에 사용 예정
압수품 중 하나…1만300유로 들여 개조
  • 등록 2022-07-26 오후 2:56:15

    수정 2022-07-26 오후 2:56:15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체코 경찰이 폭주족을 단속하고 도난 차량을 추격하기 위해 압수품인 페라리 스포츠카를 경찰차로 도입했다.

체코 경찰이 압수품 중 페라리 슈퍼카를 개조해 새로운 경찰차로 도입했다. (사진=체코 경찰 트위터)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체코 경찰이 도난 및 과속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2011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경찰차로 개조했다고 전했다. 이 차량의 최고 속력은 시속 326km에 달하며, 출발 후 3.4초면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리 즐리 체코 경찰 교통국장은 “이 페라리는 특별감시 부서에서 별도의 훈련을 받은 경찰관만 사용할 수 있다”며 “전국의 난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량은 체코 경찰이 지난해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차량 900여대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경찰은 “그동안 압수 차량 대부분은 공매에 넘겨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수익금으로 써 왔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의 가격은 15만유로(약 2억원)에 달하며, 개조 비용으로는 총 1만300유로(약 1380만원)가 들었다. 빨간색으로 도색된 차를 회색으로 덮은 뒤, 경찰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 줄무늬를 칠하고 지붕에는 경광등을 달았다.

앞서 이탈리아는 2017년 최고 속력이 시속 300km에 달하는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모델을 경찰차로 도입한 바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를 긴급 혈액 이송과 과속 차량 단속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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