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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는 국내에서 첫 도입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제1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판교역부터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속하는 경기기업성장센터까지 5.9km, 7정거장을 30분에 걸쳐 운행한다.
총 2대의 자율주행버스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24회 운행하며, 탑승인원은 14석에 불과하지만 4달 만에 탑승객 1만 명을 넘어서며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주행거리는 1만1714km로 현재까지 무사고 운행을 기록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유수 기업과 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도는 이 같은 성과가 첨단 자율주행기술이 도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문제 해결 수단으로써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교통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