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 '스마트글래스' 날개 달고 고공행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스마트글래스 사업 추가
"스마트글래스 폭발적 성장 추세…실적개선 이끌 것"
  • 등록 2015-03-05 오전 11:29:13

    수정 2015-03-05 오전 11:29:1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좁은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가던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이 2월부터 급등하고 있다. 신사업 스마트글래스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스마트글로벌은 전달 이후 부터 이날까지 113.7% 올랐다. 4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단숨에 1만원대를 넘어섰다. 전일엔 1만850원을 터치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2010년 2월 상장 이후 내리 하락새를 타던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 방향을 틀어 올린건 ‘신사업 기대감’이다.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체는 기관이다. 기관은 2월 이후 연일 순매수에 나서면서 현재 누적 순매수 45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지난해 4월 이준호 대표가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업체다. 변경 전 사명은 에스이티아이로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휴대전화 등 디지털 영상기기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주력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줄고 수익성도 나빠지면서 2013년 적자로 전환했다. 이 대표가 경영권 인수 후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을 적극 단행하면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사업은 자립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진 가운데 신사업 스마트글래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끄는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LED스마트글래스는 두 장의 판유리 사이에 LED패키지를 삽입해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기존 인쇄회로기판(PCB)판 기반 제품 보다 투명성이 높아 심미성이 더해졌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 따라서 기존 제품들을 교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목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글래스 수요는 초대형빌딩 및 일반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 추세에 있다”면서 “스마트글래스 매출은 작년 61억원 수준에서 올해 305 억원, 내년 519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향후 대형프로젝트 수주 가시성이 높다는 점과 당분간 수주경쟁에서 우위가 지속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글래스 사업은 장기적으로 광고와 연계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스마트글로벌은 모회사 지스마트가 생산한 스마트글래스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지스마트는 이호준 대표와 관련 임직원이 전체 지분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남들 다 아는 테마주 안다고 수익낼 수 있나?
☞[특징주]지스마트, 신고가..LED 스마트글래스 사업 기대
☞[특징주]지스마트, 신고가..LED스마트글래스 매출 본격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