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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 진행된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다. 김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창설한 국내 최고의 전국 사격대회이자 기업이 주최하는 유일한 사격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 모든 조건을 리우올림픽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개막식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이래 한국사격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리우올림픽에서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또 한번의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000880)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또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 선수들의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 등을 이끌었다.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사격을 넘어 스포츠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로부터 한화큐셀 진천 셀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인쇄된 미니모듈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며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 여겼고,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도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미 충북 음성군 금왕읍 약 2만2000㎡ 부지에 1.5GW 규모의 모듈생산시설을 가동중이다.
진천 셀 공장과 음성 모듈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수출되며 직접적 경제가치가 1조6000억원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인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서산솔라벤처를 조성하는 등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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