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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신혼부부, 청년층,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비 지원을 강화하고, 공적임대주택 연 17만 가구 공급의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연내 후속조치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층을 위해 신혼부부 전용 구입·전세대출 상품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전세대출 지원도 늘려 대출한도를 최대 3000만원 상향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03% 우대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으로 생계가 곤란한 차주에 대해서는 주택파이낸싱 프로그램(세일&리스백)을 시행해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을 낮춰준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서는 광역 알뜰카드를 도입하고, 광역버스 노선도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단계적으로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과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을 활용해 수요가 많은 도심내 공적임대주택을 5만가구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이같은 임대주택시장 개선을 담은 주거복지로드맵을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