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진수영씨

"글로벌 기업 마케팅 맡고 싶어요"
자동응답서비스 개선한 `마이 비서 서비스` 제안
  • 등록 2004-08-11 오후 8:55:26

    수정 2004-08-11 오후 8:55:26

[edaily 백종훈기자]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기획을 담당하는게 제 꿈입니다. 앞으로 좋은 조직에 들어가서 더 배울 생각입니다" 이데일리 경제유니버시아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KTF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진수영(23)씨는 11일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진수영씨는 "2002년부터 마케팅·광고 관련 공모에는 빠짐없이 참가했다"며 "정말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진씨는 "하지만 각종 대회에서 떨어지면서 자신이 부족했던 점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씨는 기존의 자동응답서비스를 개선한 `마이 비서 서비스`로 영예의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마이 비서 서비스`는 미리 PC화면을 통해 부재중 설정과 사유를 입력, 통화가 가능한 시간까지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휴대폰 부가서비스다. 진씨는 한양대 경영학과 00학번으로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진수영씨와의 일문일답. - 공모전 참가 동기는. ▲평소 전공(경영학)이 전공이니만큼 마케팅에 관심이 컸다. `이데일리 마케팅 시뮬레이션 게임`에 친구와 함께 참가해 33위를 한 적도 있다.(웃음) 이번 대회 응모는 그때 이데일리와 맺은 인연으로 이메일로 참가권유를 받아 도전한 것이다. - 아이디어를 얻은 계기는. ▲평소 불편을 느꼈던 점에서 착안했다. 기존 휴대폰 자동응답 서비스는 본인이 일일이 녹음을 해야 했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언제 통화가 가능할 지 알 수 없어 불편한 측면이 있었다. `마이 비서 서비스`는 PC를 통해 클릭 몇 번으로 부재중 설정과 사유 입력이 가능하고 상대방과 언제 통화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키운 비결은. ▲학교에서 `애드 파워`라는 광고 동아리 활동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각종 마케팅·광고 공모전에 나가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던 게 도움이 됐다. "시험에 떨어지면서 배운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각종 공모전에서 떨어지면서 "이것이 부족했구나" 하는 걸 체크하며 고치려고 노력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큰 병은 아니었지만 어머니께서 대회 내내 입원하신 상태였다. 병원에 자주 들르지 못하고 공모전에 신경을 써서 어머니께 죄송하다. 그래도 퇴원과 함께 최우수상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상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아버지, 어머니께 근사한 옷 한 벌씩 해드릴 생각이다. 남자친구도 옷 한 벌 사줘야 하지 않겠나. 지금 수상소식을 알게 돼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다. 다들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장래 하고 싶은 일은. ▲ 영어 등 어학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다. 아직 마케팅도 영어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곧 졸업이라 마음은 바쁘지만, 열정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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