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스 세그코스 글로비언스페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세그코스 CMO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뱅킹 서비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15억명에 달한다”며 “미국의 경우 흑인이 이용하지 못하고, 이외에 다른 빈곤 국가 등 많은 사람들이 금융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비언스페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브릭스(G.B.R.I.C.S.)’ 시스템으로 빠르고 신뢰성 있는 실시간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홍콩달러·유로·스위스 프랑 등 모든 화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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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글로비언스 시스템은 리스크가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일반 은행과는 다르게 우리는 고객자금을 대출하지 않고, 1대 1 준비금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그코스 CMO의 발표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대출 서비스를 하지 않는 글로비언스의 수익체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이에 세그코스 CMO는 “저희는 고객자산을 절대 대출 용도로 쓰지 않는다”면서 “기본적으로 저희는 카드·큐알·게이트웨이, 정산 조회 서비스 등으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