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동해안과 남해동부, 제주권역을 대상으로 ‘2016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변동 특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마다 2년 주기로 한다.
지난해에는 서해안·남해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갯벌, 연안, 수중, 근해,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조사해 해양생태계의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작년 조사에서 갯벌 생태계에서 총 403종의 저서생물과 총 53종의 바다새를 확인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런 종합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에 취약한 지역, 수중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 사회적 이슈 및 국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핵심공간조사를 매년 시행한다.
해수부는 올해 조사가 완료되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분석, 검토해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