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26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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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발생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신한금융은 업무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 합동 민생금융범죄 근절 T/F(가칭)를 운영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를 뿌리 뽑기 위해, 경찰과 금융기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서민경제를 보호하고 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을 위해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범죄 피해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도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고, 앞으로 민생금융범죄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협력하여 신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통신·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은행·카드·금융투자·제주은행·저축은행 등 신한의 모든 그룹사가 함께 업무협약에 참여해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