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독서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폐막…9만명 운집

  • 등록 2023-09-04 오후 4:41:34

    수정 2023-09-04 오후 4:41:34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국 최대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해 사흘 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은 56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9만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첫날에는 개막식과 김영하 작가의 강연, 고양작가 박준 시인과 송종원 문학평론가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진행됐으며 2일에는 고양작가 은희경 소설가와 김나영 문학평론가의 북토크, 김민식 피디(PD)가 진행한 시민 강연쇼가 열렸다.

축제 마지막날인 3일에는 코미디언 김영철의 강연과 김민섭 작가와 김동식 소설가, 손택수 시인, 고규홍 작가, 백영옥 소설가, 남정미 코미디언 등 다수의 명사가 함께하는 강연이 대미를 장식했다.

독서대전 북마켓에는 전국 150여 개의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사가 참가했으며 또한 12개 유관기관도 다양한 독서체험부스를 열었다.

지역사회 서점의 역할을 모색하는 ‘서점의 날’ 토론회와 조병영 교수와 함께하는 ‘문해력 : 읽는다는 것은’을 주제로 한 토론회, 고양시 청소년독서동아리 연합워크숍,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드라큘라와 음악 선생님(박연철)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장현정)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깡통극(미우) △유기견 영남이(유진) 그림책 작가의 1인극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다.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산호수공원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독서마라톤 △어린이들이 참여한 ‘어린이 낭독극’ △독서감상화 대회 △호숫가 야외도서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색 독서공간 ‘잔디밭 책멍멍’ 등 이색 프로그램에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동환 시장은 “책의 도시 고양에서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책과 고양시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과 고양시의 개성을 살린 독서 축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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