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공기관 인근 분양형 호텔 '관심'

  • 등록 2015-09-30 오후 3:39:03

    수정 2015-09-30 오후 3:39:03

△ 무궁화 신탁이 경남 창원 지역에 분양하는 ‘엠스테이 호텔 창원’ 조감도 [사진=무궁화 신탁]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대기업이나 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낀 분양형 호텔은 배후 수요를 갖춰 공실률이 적은데다 업무시설과 교통여건의 개선 가능성이 커 향후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어서다.

무궁화 신탁은 경남 창원 지역에 ‘엠스테이 호텔 창원’을 공급한다. 이 호텔은 제주·기흥·나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공급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52실(전용면적 20∼40㎡)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을 비롯해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있다. 특히 호텔 남서쪽 창원 국가산업단지에는 LG전자·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기업 약 9만 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진해 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의 비즈니스 수요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창원광장, 용지공원, 성산아트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하워드존슨 청주’ 호텔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32층 규모에 총 392실(전용 25∼97㎡)로 이뤄졌다. 4층부터 31층은 호텔 객실이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2층과 최고층부(32층)는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호텔 인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삼성SDI와 LG화학을 비롯한 176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천안 서북구 쌍용동에 들어서는 ‘천안 라마다 앙코르호텔’은 총 420실(전용 24∼49㎡)규모로 대형연회장,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호텔 인근에 삼성SDI, 탕정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약 900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LG 생활건강이 천안시 구룡동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지역에는 ‘평택 코업스테이 호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104개(전용 24㎡)의 객실로 구성됐다.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약 120만평)가 공사 중이며 LG전자도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진위 2산단에 입주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승국가산업단지, 평택 브레인 산업단지, 현곡 지방 산업단지 등 숙박·거주시설의 수요도 풍부하다.

△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분양형 호텔 현황 [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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