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앞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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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신변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체 mRNA 백신개발 연구를 추진할 사업단장(신변종감염병 mRNA백신사업단)을 15일 공고했다.
보건연구원은 “mRNA 백신은 코로나19와 같이 빠르게 확산하는 신변종 감염병에 적합한 백신플랫폼으로서,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히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국산 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업무 협업을 통해 mRNA 백신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지원하여 국산 mRNA 백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시작하는 사업단의 신속한 출범 및 운영을 위해 올해 먼저 사업단장 공모를 공고한다. 12월 평가 실시 및 결과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중 협약을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사업단장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 및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 ‘2022년도 백신개발 R&D사업단장 공모’ 건으로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