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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이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하는 공공기관 공시의 허위사실 여부 등을 살피는 작업이다.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점검을 실시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339개 중 3년 연속 무벌점 기관 등을 제외하고 331곳을 점검했다. 노무·회계법인과 함께 통합공시 42개 항목 중 직원 평균보수나 신규 채용 및 유연근무 현황, 수입지출 현황, 임직원 채용정보 등 기관운영·재무 관련 18개 항목을 점검했으며 위반 정도에 따라 벌점을 부과했다.
벌점이 40점을 초과한 서울대병원·원주대치과병원과 2년 연속 벌점이 20점을 넘은 예술경영지원센터·한국에너지재단은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 개선계획서 제출, 인사 조치, 알리오·기관 홈페이지 게시 조치를 받았다.
벌점이 20점을 초과한 아시아문화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공영홈쇼핑 등 16곳은 기관 주의를 받아 개선계획서 제출토록 했다.
기재부는 공시 오류인 벌점이 지난해 7.7점으로 전년대비 0.8점 감소하고 불성실 공시기관도 같은기간 7개에서 4개로 줄어 공시 품질이 제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시항목·공시기준·방법 등을 개선해 공공기관이 경영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공시토록 할 것”이라며 “경영정보 공시가 미흡한 공공기관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점검을 강화해 공시 품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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