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24일 첫 등교 시험…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2주 연기에 전국 모의고사 일정 재조정
3월 전국학력평가 오프라인으로 실시
  • 등록 2020-04-02 오전 11:57:52

    수정 2020-04-02 오후 12:03:50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연기되면서 전국 단위 모의고사 일정이 모두 재조정됐다. 온라인 개학 기간이지만 고3 학생은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오프라인으로 치르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학평을 기존 17일에서 24일로 1주일 더 연기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3월 학평은 지난달 12일 실시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로 3월 1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4월 2·16·17·24일로 미뤄지는 등 총 5차례 일정을 조정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9일부터 고3·중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지만 3월 학평은 학교에 등교해 시험을 치르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입 불안감으로 휴업기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3 학생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원격수업에서 출석수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등교 시험을 결정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실시 전 학교 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학생 간 거리 확보 노력, 학생 등교 시 발열 검사 등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을 준수토록 하고 가정통신문·학교홈페이지·문자메시지·SNS를 통한 사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이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 늦춰짐에 따라 다른 모의고사 일정도 전면 조정됐다. 수능에 앞서 고3을 대상으로는 3·4·6·7·9·10월 총 여섯 차례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3·4·7·10월은 시·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하며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6·9월 모의고사는 각각 6월18일과 9월16일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학평은 5월12일로, 인천시교육청 주관의 7월 학평은 7월8일에서 7월22일로 2주 미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10월 학평도 10월13일에서 10월27일로 2주 순연됐다.

모의고사 일정(사진=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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