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 막판 순매수에 상승…연고점 2553선

2553.50 마감…2년9개월 만에 최고치
외국인 순매수 대거 유입에 상승 마감
은행·의료정밀 강세…시총 상위주는 혼조
  • 등록 2020-11-20 오후 3:47:01

    수정 2020-11-20 오후 3:47:0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혼재되면서 투자 방향성을 찾지 못했지만, 막판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2일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11월20일 코스피 지수 추이(그래픽=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44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2539선까지 밀려난 후 이내 상승전환해 2558선까지 치솟는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다 2553선에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연고점을 경신한 동시에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최고치다. 2018년1월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598.19과는 44.69포인트 차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 및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책 관련 소식은 긍정적이나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차익 실현 욕구 또한 높다”면서 “지수의 상승 보다는 개별 종목들의 변화가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 장세”라고 판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40억원, 외국인이 1022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이 1248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이 2305억원을 내던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71%, 의료정밀과 화학이 1%대 올랐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보험과 운수장비, 종이목재,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는 1%대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인수전이 본격화 된다는 소식에 국내 2위 전선업체인 대한전선(001440)이 29.98% 올랐다.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전자코 솔루션’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드림텍(192650)이 29.78% 상승했다.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는 소식에 종근당바이오(063160)(29.85%), 종근당홀딩스(001630)(29.35%), 종근당(185750)(17.39%) 등 종근당 그룹가 대폭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1584만주, 거래대금은 12조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4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7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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