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尹정부 2년간 '마약 1417㎏' 적발

국경단계서 1459건 적발…매일 2건꼴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 줄어
  • 등록 2024-05-14 오후 3:34:04

    수정 2024-05-14 오후 3:34:0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관세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국경 단계에서 마약을 1417㎏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6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약 적발 건수는 1459건이었다.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매일 약 2건꼴로 마약을 적발한 셈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같은 기간 중량은 184㎏으로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가 억제된 반면,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다.

보다 많은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 15대도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해 마약 밀수 우범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의 기내수하물과 신변을 전수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중 감시 역량을 확보해 해양 마약밀수도 차단하는 한편, 컨테이너 탐사 로봇 등 신규 장비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국제 공조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에 주요 마약 공급국으로 꼽히는 태국과 베트남에 정보관을 파견해 현지 마약 첩보 수집,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한다.

관세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마약단속청(DEA), 독일, 중국 등 6개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16건(26.8㎏)의 마약밀수를 적발하고 밀수 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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