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반등..외국인 사흘 만에 '사자'

기관 투자가 17일 연속 순매도
직구족에 밀려난 홈쇼핑株, 간만에 방긋
  • 등록 2014-11-18 오후 3:22:53

    수정 2014-11-18 오후 3:22:5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으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57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00%) 금융(-0.63%) 건설(-0.49%)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 업종은 6.6% 올랐다. 출판·매체복제(4.54%) 통신·방송서비스(4.49%) 종이·목재(2.90%)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이 10% 가까이 올랐고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등이 5~6%가량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는 2.19% 내린 13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하락했다.

개별주 흐름은 낙폭 과대주의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홈쇼핑주의 반등을 비롯해 상장 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데브시스터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시원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로 코콤 링네트 모다정보통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보광 그룹 계열사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휘닉스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선 휘닉스소재가 급등했다. 와이지엔터와 함께 휘닉스홀딩스 지분을 취득한 SH 홀딩스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와이지엔터 급등과 함께 에스엠 키이스트 등 엔터 업체도 오랜만에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 8041억 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341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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