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2차전지 관련 특정 종목 수급 쏠림 현상이 부각됐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9포인트(0.16%) 상승한 2575.08에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관망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가 증시 하방경직성을 지켜내면서 개별 종목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4억원, 개인은 375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456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6%대, 운수장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은 1%대, 건설, 보험,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제조업은 1% 미만 상승했다. 화학은 1%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4%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했다.
기아(000270)는 3%대,
현대차(005380)는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올랐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 급등세 지속에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니온머티리얼즈는 20%대 뛰었다. 산업부가 희토류의 선제적인 국제 표준 확보와 재활용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의결하며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9억3302만주, 거래대금은 12조484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5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80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