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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제가 그때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후 “방송국에 드나들던 제가 연예인을 소개했으면 몰라도 제가 연예인을 소개 받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송파구에서 100만원 어치 식사할 곳이 어딘지도 저는 잘 모르겠다”면서 “이런 것(의혹 제기)에 대해 구체성이 있으면 가서 반박하겠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지난해 12월 성 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난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가 있었던 점과 관련해선 “(성 상납 의혹 이슈가) 대선이나 지방선거의 중심에 서면 그 자체로 제가 책임을 맡은 선거에 영향이 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최소한의 필요한 대응만 했다”며 “어차피 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1차 판단이 나오면 그걸 기반으로 얘기하면 된다”고 답했다.
앵커가 재차 “성 상납 비롯한 접대는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그건 방송에서 한 여섯 차례 정도 말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이런 걸 하나하나 제가 부인하는 것 자체가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이쪽에 관심이 쏠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응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