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아이티 또 강진‥`공포의 밤`

  • 등록 2010-01-21 오후 7:20:46

    수정 2010-01-21 오후 7:29:5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참혹한 지진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규모 6.1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2-3일 간격으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가까스로 수습국면에 들어갔던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게 됐습니다. 주민들의 불안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42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지 불과 8일 만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동안 여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강진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건물들이 흔들리면서,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거리 밖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첫 번째 지진 이후 2-3일 간격으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은 아예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생존자 구조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강진이 발생하면서, 생존자 구조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게 됐습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최소 10만명에서 최대 2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국제구조팀에 의해 구조된 사람은 121명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119 구조대를 포함한 국제 구조팀은 지금까지도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진 발생 8일이 지난 지금, 더 이상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지진으로 1주일 동안 갇혀 있던 생후 3주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아기는 구출 당시 태어난 지 23일째였으며, 매몰된 1주일 동안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지 못했지만 아주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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