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제6차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자동차, IT 등 우리 수출산업에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법안과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만큼 정부에서 꼭 추진해야 할 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택법 시행령 등 법령 개정 작업도 다음주 중 완료하는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대책’을 빠른 시일 내로 발표키로 했다.
그는 또한 “국정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직자가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속 공직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관들께서 챙기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