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아이디피, 공모가 9800원…희망밴드 최상단

신분증 등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 공급 회사
기관수요예측 경쟁률…894:1
오는 11~12일 일반청약 후 24일 코스닥 상장
  • 등록 2020-08-10 오후 2:12:25

    수정 2020-08-10 오후 9:38:3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분증 등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를 공급하는 아이디피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밴드 최상단인 98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152만8000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20만7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309개의 기관이 참여해 8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 공급업체 아이디피는 아이디스홀딩스(054800)의 자회사다. 아이디스홀딩스는 이 회사의 지분율 56.4%(373만9905주, 공모 후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보안장비 전문기업인 아이디스에서 당시 기획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노현철 대표가 신규사업으로 카드프린터를 주목하고 사업 초기부터 아이디피를 경영해 왔다. 아이디피의 장비는 이미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 발급장비로 공급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국가의 공공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수출을 위한 기술개발과 신제품 라인업, 마케팅을 지속해온 아이디피는 보안성과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해외 시장의 신뢰를 샀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인쇄방식인 직전사 프린터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재전사 방식의 프린터를 출시한다.

직전사 카드 프린터는 카드에 직접 인쇄하는 만큼 카드 표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정확한 인쇄가 어려우나 재전사 카드프린터는 인쇄를 카드에 하는 게 아니라 필름에 먼저 인쇄한 후 2차적으로 열과 압력을 사용해 카드 위에 재전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카드 표면이 돌출되거나 함몰이 돼도 매끄럽게 인쇄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디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소모품 판매가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점과 새롭게 출시할 언택트 시장에 부응하는 키오스크용 제품 등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피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이달 24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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