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커스, 30조 배 빠른 양자 기술 HW·AMD 39조 투자社...총판 유통사 부각 ‘강세’

  • 등록 2023-10-10 오후 12:46:42

    수정 2023-10-10 오후 2:03:47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매커스(093520)의 주가가 강세다. 양자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국내 양자산업 육성 토대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12시 45분 매커스는 전일 보다 14.64% 오른 1만112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자과학기술과 산업 도약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중첩된 양자 물질인 ‘큐비트’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반도체 컴퓨터칩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통 컴퓨터보다 최대 30조 배는 빠른 연산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AMD의 자회사인 ‘자일링스’는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통 컴퓨터칩 기업이다. 자일링스는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높여주는 특수한 칩인 ‘FPGA’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 기술을 양자컴퓨터와 일반 컴퓨터 사이의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다.

매커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업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기준 자일링스의 국내 유일 총판사로 알려졌다. 특히 AMD는 자일링스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2020년 350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한화 39조)에 해당 회사를 인수했다.

양자 산업 발전 토대가 국내에서도 마련되며 양자 컴퓨터의 핵심 하드웨어로 꼽히는 자일링스의 FPGA 제품 총판 관계가 부각돼 투자자들이 관심이 매커스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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