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보험사도 주담대 '급증'…삼성생명, 1분기에 1조 늘어

  • 등록 2021-07-13 오후 2:29:27

    수정 2021-07-13 오후 2:29:27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부동산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연간 증가율이 10%를 웃돌았습니다.

삼성생명(032830)의 1분기 말 기준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21조3천2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2% 증가했습니다.

1분기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모두 합친 금액이 9조원가량입니다.

생명보헙업계 관계자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대형 보험사들이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기보다는 전 금융권에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수요가 커진 결과로 대출 잔액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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