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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부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2011년에 부산 신공항 백지화 하고 난 뒤로 실제로 잃어버린 10년이 됐다. 그런 것과 민주당의 노력을 비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통령, 시장 집권기 부산이 큰 수혜를 보지 못한 점이 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해저 터널 언급에 대해서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은 그냥 막 투척하는, 막 던지는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그만큼 일본이 큰 이익을 본다는 거다. 그런 차원에서 부산에서는 아주 손해가 막심한 그런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부산에서 머물러서 다시 가는데 항만을 통해서 화물은 머물렀다 가는 거고 사람도 여기 내려서 다시 바로 육지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터널이 생기면) 일본에서 한 2시간 이내에 육로로 들어오게 되면 바로 통과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교통 체계 종점이 일본이 돼 부산이 화물, 여객 경유지로서 입지 장점을 잃는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이야기가 사실 지금 말한 몇 분들의 수준이 아니라 과거에 일제시대 때부터 일본 사람들이 처음에 구상했던 사업이다. 아주 역사적인 오래된 이야기”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저터널을 언급했던 것은 경제성보다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