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2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1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77억원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기자본 6조원대에 진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신규 딜 감소로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롯데건설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투자협약을 통해 자본시장의 실물경제 지원 강화라는 글로벌 IB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리테일 부문은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관련 수익에서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