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선일로타리클럽, 지진 피해 대만 화롄현에 성금 전달

자매클럽인 화롄화동로타리클럽 추천으로
미화 3000달러 화롄현 지안향공소에 기탁
  • 등록 2024-05-22 오후 4:18:28

    수정 2024-05-22 오후 4:18:28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 동부 화롄현에 미화 3000달러(한화 409만원 상당)의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대만 화롄시에서 안회종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선일로타리클럽 차기 회장이 유숙정 화롄현 지안향공소 향장에게 지진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성남선일로타리클럽)
이번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은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의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3490지구 대만 화롄화동로타리클럽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피해금액은 화롄현 지안향공소에 기탁됐다.

이에 유숙정 화롄현 지안향공소 향장은 감사장과 손수 만든 가방으로 화답하며 “소외된 마을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회종 성남선일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은 “지난달 대만 화롄 해역에 발생한 큰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음을 알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국제적인 연대와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 성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립한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4만6000여 클럽에 140만여 회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주표어는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로 국내에서도 많은 봉사·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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