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사우디 주택부 장관, 래미안갤러리 간다

한-사우디 주택협력 포럼 맞아 방한
스마트시티로 협력 분야 확대
판교 테크노벨리·LG 사이언스 파크 등 방문
  • 등록 2022-11-29 오후 4:00:00

    수정 2022-11-29 오후 4: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이 방한해 주택 공급과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협력을 논의한다.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만났을 당시 원희룡(왼쪽 6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마제드 알 호가일(〃 7번째)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알 호가일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이 2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은 두 나라가 주택정책 협력을 위해 만든 첫 플랫폼이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공동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건설과 네이버, KT, 직방 등 우리 기업은 스마트홈·스마트빌딩·스마트도시, 모듈러 건축(건자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 모바일 모델하우스 등 자사 기술력을 사우디 측에 소개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도 한국 주택·도시개발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 포럼은 양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중요한 협력 모멘텀으로써 주택 협력뿐 아니라 네옴시티와 같은 미래 스마트시티 구상을 양국이 함께 해나가는 확장된 협력 플랫폼으로 정례화하자”고 알 호가일 장관에게 제안했다. 알 호가일 장관도 “이날 공유하는 양국 정부와 기업 간의 정보, 기술, 경험은 양국이 함께 새로운 글로벌 도시·주택 협력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기존에 맺었던 주택 협력 MOU를 스마트시티 분야로까지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알 호가일 장관은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아 판교신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네이버와 교통·치안·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등을 논의했다. 이달 30일엔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를 찾아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면담한다. 한국 주택 기술을 체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시범단지 개발 등 모듈러주택 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삼성물산은 올 6월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네옴시티 터널 공사도 수주했다. 알 호가일 장관은 같은 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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