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협회 "공개SW 기업 위해 마케팅 지원"

27일 사업 추진방향과 공개SW 기업 활성화 방안 발표
마케팅 지원·관련 법제도 연구
  • 등록 2014-03-27 오후 5:20:43

    수정 2014-03-27 오후 5:42:3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공개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개SW협회가 마케팅비를 지원한다. 또 현실적인 공개SW 정액제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공개SW협회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공개SW 관련 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공개SW협회는 공개SW 관련 정부, 기관, 기업, 커뮤니티와의 공식 협의 채널로 공개SW 개발자 교육 및 양성을 통한 인력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개SW는 저작권자가 SW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SW를 말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활성화로 공개SW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상효 한국공개SW협회장은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장이 형성되면서 오픈소스 환경이 예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했지만 실제로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사업)적으로는 좋아지지는 않았다”며 공개SW 기업 활성화에 힘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공개SW 기업 마케팅 지원 △공개SW 정액제 실현 및 조달 등록을 위한 법제도 연구 △공개SW 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 활동 전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협회는 ‘공개SW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공개SW 기업의 행사와 전시회 참가시 필요한 마케팅 활동비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국내 8개 기업에게 각 200만원, 해외 6개 기업에 각 800만원이다.

특히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하는 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 세미나를 확대해 지자체 정보화 담당관을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 희망 릴레이’를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법제도 연구를 통해 공개SW 대가 방식 현실화와 조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협회가 추진할 법제도 연구는 △공개SW 유지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 실태 및 문제점 조사 △국내법 및 규정과 해외 조달사례 등 연구 △전문가 집단을 활용한 공개SW 정액제(정해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실현 및 조달등록 방안 구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개SW는 도입가 대비 일정 비율을 정해 비용으로 지급(정률제)하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행 조달등록 체계상에서는 공개SW가 서비스로 등록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공개SW 기업도 많다.

협회는 이외에도 공개SW 기술 확산을 위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한중일 공개SW 모델 커리큘럼 기반 교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호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공개SW협회는 앞으로도 공개SW 관련 기업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개SW협회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공개SW 관련 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공개SW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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