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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 약 1시간 48분 심문 후 낮 12시 8분께 법원을 빠져나왔다.
포승줄에 묶인 채 취재진 앞에 선 정준영은 모든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답변만 남긴 채 호송 차량에 올랐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에 앞서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통해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나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과 근거 없는 구설로 2차 피해를 입은 여성분들, 관심과 애정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며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만약 정준영이 이날 구속될 경우 클럽 ‘버닝썬’ 사태를 비롯해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방’ 사건에서 첫 구속되는 연예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