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0%(▼0.6%p), 바른정당 12.3%(▼1.1%p), 새누리당 12.0%(▼0.2%p), 국민의당 12.0%(▲1.1%p), 정의당 5.1%(▼0.2%p)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5.0%, 무당층은 2.2%p 증가한 16.6%로 집계됐다.
대선 경선 규칙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6%p 내린 37.0%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TK, 수도권,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당명을 확정하고 소속 주요 대선주자들의 경선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바른정당 역시 1.1%p 내린 12.3%로 2주째 하락하며 1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지만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또한 0.2%p 내린 12.0%로 바른정당과 초박빙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당 개편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1.1%p 반등한 12.0%를 기록해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과 접전을 나타냈다. 다만 호남(민 50.2%, 국 21.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의당은 호남,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2%p 소폭 내린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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