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이사 끝자락' 아파트 매매·전세 숨고르기

  • 등록 2015-04-03 오후 3:25:52

    수정 2015-04-03 오후 3:38:59

△ 끝을 모르고 치솟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매맷값을 끌어 올리던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대현럭키 아파트 [사진=김성훈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끝을 모르고 치솟던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매맷값을 끌어 올리던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 오르면서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동대문구가 0.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종로(0.22%), 강동(0.21%), 서초(0.17%), 강남·강서(0.15%), 은평(0.14%), 성북(0.12%), 서대문구(0.10%)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 장안동 장안1차 현대홈타운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 114리서치 센터장은 “동대문구는 전셋값 상승에 비해 매매 물건이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숭인동 종로 센트레빌, 무악동 인왕산 IPARK 등이 75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도 상일동 고덕주공 5·6·7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08%를 기록한 가운데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도 각각 0.05%, 0.07% 상승했다.
△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가파르게 오르던 전셋값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5% 올랐다. 4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0.26%)보다 소폭 내려갔다.

동대문구는 0.57%의 전셋값 상승률을 보이며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강북·성북·종로(0.40%), 송파(0.35%), 강서(0.34%), 동작·서초(0.33%), 관악구(0.31%) 등 25개 자치구가 모두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답십리 대우, 동서울 한양, 장안동 장안 힐스테이트, 장안1차 현대홈타운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북구는 미아동 래미안 트리베라1·2단지, 경남아너스빌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성북구도 전세물건 부족에 따라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1차, 길음동 길음뉴타운 2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16%)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0.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14%)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0.14%)도 전셋값이 올랐다.
△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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