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국내 첫 분양아파트 공급 전자계약 도입

내달 어진동 아파트공급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범 도입
온라인계약서 작성후 전자서명…실거래신고까지 자동
  • 등록 2018-11-27 오후 12:48:20

    수정 2018-11-27 오후 12:48:20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분양 아파트 공급계약 역사상 처음으로 세종시 신도시에서 전자계약이 시범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신공영㈜은 내달 분양하는 세종시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계약에 부동산 전자계약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온라인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에서 계약서를 작성한 뒤 전자서명을 하면 자동으로 실거래 신고까지 이뤄지는 방식을 말한다.

그간 행복주택과 민간임대 등 임대아파트 임대차 계약 시 전자계약을 도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분양 아파트 공급계약에 전자계약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신공영은 1-5생활권 H5블록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계약에 전자계약을 시범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등과 협업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전자계약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되며, 전자계약 희망자는 특별공급대상확인서·주민등록등본 등 계약체결에 필요한 서류를 우편 등으로 미리 제출하면 된다.

다만 아파트 공급계약서·발코니 확장계약서 등은 전자계약으로 가능하지만 건설사마다 종류가 다양한 유상 선택품목(시스템에어컨 등)은 현재와 같이 서면계약으로만 가능하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안부·과기정통부 등 내년에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기관의 당첨자는 계약 당일에 세종시에 있는 견본주택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분양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서 “이번 전자계약이 성공한다면 향후 다른 아파트 분양 시에도 전자계약 도입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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