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단일화에 與의원들, "국민 믿는다" SNS 공중전

이재명 "역사와 국민만 믿는다" 한 줄 메시지
전통 민주당 지지층에 호소…"민주당답게 승리하자"
  • 등록 2022-03-03 오후 2:05:08

    수정 2022-03-03 오후 2:05:08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략적 야합`이라고 깎아내리며 여권 지지층 총결집에 나섰다. 선거 막판 SNS 자제령에도 페이스북을 활용해 대대적인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단일화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남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한 줄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짧게 의견을 말했다. 야권 단일화로 민심의 판도가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공법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단일화 양상이 개별 지지층의 결집을 부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정권교체` 여론이 야권으로 모이는 동시에 아직 섣불리 표를 결정하지 못했던 중도층과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위기,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 행동할 때”라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야합세력에게 민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저들의 저열한 행동에 맞서 역사상 가장 민주당답게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선거 김대중답게, 노무현답게 이기자. 이번 대선 문재인처럼, 이재명처럼 이기자”라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도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고 했다. 이광재 의원도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국민통합정부, 민생정부를 만들어달라”며 “민생 경제 대통령을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호영 의원은 “드디어 저들이 민의를 버리고 역사에 저항하는 정치공작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절대 단일화는 없다고 했다. 저들은 이렇게 입만 열면 비겁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왔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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