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CEO·감사에도 금융사고 책임묻는 툴 마련하겠다"

금감원 출신 감사 있는 금융사 사고 지적에
"감사들, 엄격한 잣대로 감독하도록 지도"
  • 등록 2023-09-04 오후 5:18:07

    수정 2023-09-04 오후 5:18:07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상임감사에도 금융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복현(맨 왼쪽) 금융감독원장이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 출신이 감사로 가 있는 금융회사에서도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민간 회사의 임직원 선임 자체에 관여할 수 없지만, 해당 업무를 맡고 있는 분들이 금융감독기구 출신이더라도 보다 엄격한 잣대로 감독하도록 (지도)하고, CEO나 감사 등 해당 임원에도 원칙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툴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잇단 금융사고 원인에 대해 “오랜 기간 과잉 유동성 공급 시기에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을) 옛날 기준으로 은행들이 운영하고, 감독당국에서도 기준을 높이 운영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작년 말 필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 바 있고, 올해에도 로드맵에 따라 이행 중”이라며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