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한옥마을 조성..1-1생활권에 42필지 공급

  • 등록 2016-07-01 오후 5:43:37

    수정 2016-07-03 오후 12:37:29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최초로 한옥마을 부지가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 D10구역 단독주택단지에 한옥마을 42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42필지 중 15필지는 개인건축 수요에 맞춰 개별 필지로 분양한다.

또 27필지는 동호회와 가족, 친구 등 소그룹, 한옥 건축업체 수요 등에 맞춰 3~8개의 획지형을 묶어 공급하는 클러스터형으로 공급되며,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개별필지 면적은 270~330㎡이며, 공급가격은 3.3㎡당 220만~240만원 수준으로 한옥 건축비 등을 감안해 일반 단독주택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한옥 건축 지원금(최대 3000만원)을 받게 되면 토지가격과 건축비를 포함해 5억원(건축비 3.3㎡당 900만원, 연면적 99㎡ 기준) 내에서 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종시는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해 한옥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세종시 내에 한옥을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건축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24~25일 접수한 뒤 26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체결해야 한다. 한편 행복도시에 조성되는 한옥마을은 기존의 한옥마을과 달리 관광자원이 아닌 새로운 도시 주거문화로서 마을 단위의 계획됐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 한옥마을은 공동주택 위주의 주거문화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새로운 도시 주거유형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한옥마을이 행복도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단지조성 과정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상부지는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을 배후에 두며,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의 온빛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상업시설, 세종시립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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