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률 톱10 중 8곳 지방…'창원가음꿈에그린' 1위

  • 등록 2015-04-21 오후 4:08:05

    수정 2015-04-21 오후 4:08:0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전국적으로 분양시장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청약경쟁률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톱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으로 117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는 지난 4월 9일에 청약에 들어간 ‘울산 약사 더샵’으로 176.34대 1을 기록했고, 3위에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가 155.05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구’교대역동서프라임36.5’(121.03대 1) △부산 ‘해운대달맞이유림노프웨이숲’(74.98대 1) △광주 ‘광주매곡동 대광로제비앙’(70.07대 1) △경기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62.85대 1) △광주 ‘이안광주첨단’(58.59대 1) △경기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58.54대 1) △부산 ‘범양레우스더퍼스트(55.72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을 비롯한 울산, 대구, 부산 등은 지난해도 청약 광풍을 이어온 지역이다.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기업이전에 따른 수요 유입과 개발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된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 우려에도 KTX와 GTX 등 개발 호재 기대감과 전셋값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청약경쟁률 상위 지역에선 다음달까지 분양이 대기 중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이끌고 있다. 반도건설이 대구 신천3동 지역 재건축 사업인 ‘동대구 반도유보라’ 563가구를 오는 5월 선보이며 경남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거제 아이파크’에 이어 다시 한번 완판에 도전한다. 오는 5월 경남 거제시 양정동과 문동동에 거제2차 아이파크 1,2단지 12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첫 사업인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를 이달 총 263가구 내놓는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복산동 일대에 ‘복산 아이파크’ 총 418가구 중 125가구가 일반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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