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Tip] 건조한 사무실, 피부는 사막… 몸속 수분 챙겨야

  • 등록 2018-01-24 오후 2:44:49

    수정 2018-01-24 오후 2:44:49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한파가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의 피부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날씨를 뚫고 사무실에 안착하는 순간 얼굴은 당기다 못 해 거칠어지고 화장은 둥둥 뜨기 일쑤다. 온풍기의 뜨거운 공기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 증상을 유발하는 것. 따뜻한 실내와 찬 바깥에 번갈아 노출되면서 혈관이 늘어나 안면 홍조를 호소하는 이들도 흔하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겨울철 사무실의 가장 큰 고민으로 '건조한 피부'를 꼽았다. 실제로 사무실 온풍기는 39%의 피부 수분도를 33%로, 자동차의 히터는 30% 아래로 떨어뜨려 정상 범위 보다 한창 낮은 수준을 보였다.

뜨거운 바람을 쉴 새 없이 토해내는 온풍기 및 실내 난방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방치하면 피부 건조증, 각질, 건조성 습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안면 홍조가 있는 사람은 적정 온도 이상의 실내 난방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실내 습도 조절은 필수, 개인 가습기•잎사귀 많은 식물 도움

사무실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의 각질층도 영향을 받는다. 심할 경우 피부 표면에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고 비늘 같은 각질이 떨어져 가려움증에 시달릴 수 있다. 겨울철 가장 적당한 실내 습도는 50~60%로 개인 가습기나 잎사귀 많은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몸속 수분 챙겨야 피부도 촉촉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물까지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면 피부는 더욱 건조함에 시달리게 된다. 몸 속 수분이 부족해 피부 속 수분까지 체내로 흡수되는 데 소모되기 때문. 이를 방치하면 건성 습진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피부 건조 예방과 건강을 위해서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유난이 약한 입술 피부는 립밤으로 톡톡

입술은 피부의 표피층이 얇아 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글로스 형태의 제품보다는 자극이 적고 보습과 영양 공급을 돕는 밤 형태의 제품으로 립 케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근 시간, 립 제품을 바르기 전 립밤을 이용해 각질을 정돈하고 수분을 공급하면 깔끔한 입술 화장을 할 수 있다. 실내에서 입술이 메마른 느낌이 든다면 입술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각질이 일어난 곳에만 살짝 톡톡 두드리듯 발라준다.

카밀 립밤 2종

독일 핸드케어 브랜드 카밀(Kamill)이 최근 선보인 ‘바이탈큐텐(Vital Q10)’과 ‘터치(Touch)’ 립밤 2종은 겨울철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관리를 돕는 피부 친화적인 제품이다. 자연 유래 원재료인 카모마일 추출물을 함유해 바르는 즉시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전한다.

‘홍당무’ 피부라면 샤워는 짧게, 진정•보습에 신경써야

샤워나 세안은 15분 내외로 짧게 하고 물의 온도는 너무 낮지 않을 정도로만 따뜻하게 맞춘다.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사용할 경우 피부 장벽이 약해져 홍조가 심해질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피부에 3분 이내로 보습•진정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오후가 될수록 붉은기가 올라온다면 사무실에서 해당 부위에 수시로 덧발라 진정시킨다.

프렙 더마 프로텍티브

이탈리아 진정 크림 브랜드 프렙(PREP)의 ‘더마 프로텍티브 크림’은 외부 자극이나 홍조로 울긋불긋해진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멘톨 및 페퍼민트 오일 성분을 함유해 바르는 즉시 피부에 청량감을 부여하고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내려 붉은기를 진정하는 쿨링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스테아릭애씨드 성분으로 거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매끄럽게 해주며 피부 보습 막을 형성해 건조함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존 자(jar) 유형에서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미니 사이즈 튜브(50mL)를 추가 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묵은 각질은 천연 스크럽제로 해결

충분한 보습으로 유,수분 균형을 맞추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켰다면 마지막으로 가득 쌓인 각질을 제거해 ‘꿀피부’를 만들어보자. 시판 제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집에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천연 스크럽제를 만들 수 있다. 흑설탕과 물을 섞어 알갱이가 완전히 녹지 않을 만큼 녹인 후, 꿀을 넣고 저어 완성한다. 흑설탕이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고 꿀이 보습 막을 형성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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