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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는 국민 앞에 비전과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선거 운동 기간 발생한 폭력 사태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어 “정부 당국에 강력하게 부탁드린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연단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곧바로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치료를 받았고, 경기 광명시 유세 등을 비롯해 이날 오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대단히 당황스럽고 충격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전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논평을 내고 “송 대표가 유세 중 습격을 당했다.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지역 유세 중인 이재명 대선 후보는 피습 소식을 접한 뒤 송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와 안부를 물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에서 “폭력은 소중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