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확인된 미국 소매 판매 위축이 경기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며 “이에 더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상향조정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 장기화 우려가 채권,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세에 900선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4.60%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뛰었다. 금속과 건설이 각각 2.14%, 1.68%로 뒤를 이었다. 화학과 금융, 제조 등은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과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는 각 1%대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과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JYP Ent.(035900)는 각 5.95%, 3.88% 상승률을 보였다.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 1% 미만대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HLB(028300)은 2.30% 빠지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각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173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6개를 포함, 76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715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