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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과 문화를 교류하는 해외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KAIST 발전재단의 후원으로 봉사지역에 우간다를 추가한다.
51명의 학생과 4명의 교직원 등 총 55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모두 13개 팀으로 나눠 다음달 말까지 약 한달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공대(AAiT)에 6개 팀이, 탄자니아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원(NM-AIST) 및 스타 고등학교에는 3개 팀, 우간다 IT 교육센터에 4개 팀을 각각 파견한다.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에서는 현지 대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아두이노 어플리케이션 제작, 프로그래밍(Python 및 C 언어), MS 오피스, 포토샵, 영상제작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신성철 총장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현지인들을 만날 때는 항상 겸손과 온유와 포용의 정신을 가지고 낮은 자세로 봉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