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장동현 SK㈜ 사장 “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집중 육성”

  • 등록 2021-01-04 오전 11:57:50

    수정 2021-01-04 오전 11:57:5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투자형 지주사 SK㈜의 장동현(사진)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대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부터 실천해 나갈 파이낸셜 스토리는 SK가 가진 다양한 툴(Tool)을 담아 시장과 사회에 약속하고 평가받는 SK만의 딥 체인지(Deep Change) 실현 방법”이라며 “SK㈜는 지주회사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모범이 되고 SK그룹을 리드해 나가야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며 기존 투자 지표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 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선택(Top-Pick)을 받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신과 기대감을 주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는 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을 4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투자 생태계(Eco System)를 구축해 빠르게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반도체·배터리 영역은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중심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존 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수소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오 영역은 합성 신약에서 바이오 신약까지 전체 파이프라인(Full Line-Up)을 확보하는 한편 디지털 영역에서는 그룹 전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AI 테크 분야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장 사장은 또 “단순한 개별 투자로 인식되지 않도록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이고 글로벌 탑 티어로서의 위상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과 함께 시장과 사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교감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희망과 행복이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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