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 주총 시즌에 여성 이사·감사를 선임한 상장사는 CJ대한통운(000120), CJ제일제당(097950), GS건설(006360), LG(003550), LG유플러스(03264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S-OIL(010950)(에스오일), SK(034730), SKC(011790), SK텔레콤(017670), 고려아연(010130), 금호석유(011780), 기아차, 농심(004370), 롯데쇼핑(023530), 롯데케미칼(01117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전자(005930), 영원무역(111770), 유한양행(000100), 이마트(139480), 일진다이아(081000), 지투알(035000), 카카오(035720), 키움증권(03949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카본(01796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한전KPS(051600), 한화(000880), 한화생명(0883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건설(00072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 현대제철(004020), 현대차, 효성(004800), 휠라홀딩스(081660) 총 41개사다. 이 중에서 여성 이사·감사를 2명 선임한 곳은 에스오일, 금호석유, 카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개사로 집계됐다.
45명의 여성 이사·감사 선임에 따라 성별 다양성이 확보된 회사는 총 78개사로 전년(60개사) 대비 30% 증가했다. 성별 다양성이 확보된 회사는 분석대상 회사의 36.6%를 차지했다.
이현오 서스틴베스트 책임투자전략팀장은 “내년 8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전에 올해 주총에서부터 여성 이사·감사 선임을 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주총에서도 선임하지 못하면 임시 주총을 열어 이사·감사를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서둘러 이사·감사를 선임했다. 향후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에서 이사·감사 선임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