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고주룡(61) 국민의힘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인천대공원에 반려동물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주룡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 고주룡 예비후보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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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천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반려동물 쉼터가 부족하고 반려동물 화장시설은 한 곳도 없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의 불편과 비용 부담이 커져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공원에 화장시설을 갖춘 반려동물종합병원과 함께 미용, 음식, 교육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입양·분양센터 등을 설치하겠다”며 “매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도 열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화장시설 때문에 인천대공원 인근 주민이 반대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고 예비후보는 “일부 반대 민원이 있어도 정말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인천대공원으로 유치하겠다”며 “화장시설이 생기면서 반려동물종합병원, 산책 코스, 동물 놀이터 등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6만5000㎡ 규모의 인천대공원은 남동구 장수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