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1분기 매출 255억원…"역대 최고 실적"

  • 등록 2022-05-12 오후 3:15:50

    수정 2022-05-12 오후 3:15:5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해 약 255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8억원으로 180%, 순이익은 약 13억으로 120% 증가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1월 펜타곤을 시작으로 2월에는 비투비, 3월 (여자)아이들까지 큐브 대표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복귀했다”면서 “특히 (여자)아이들 ‘톰보이(TOMBOY)’는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규 1집 ‘I NEVER DIE’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하는 등 이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음반 매출이 약 78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100억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장품 유통 사업이 직전 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것 역시 역대 분기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최근 재개되며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국내외 콘서트 및 월드 투어를 계획 중에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엔터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큐브엔터는 지난해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 애니큐브)’를 설립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LAND)에 K-Culture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블록체인기술 선도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블록체인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점차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만큼 하반기 이후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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