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자료부터 파주의 역사 한곳에…'숨겨진 파주를 만나다'

파주시, 기록물 공모전 전시 23일부터 중앙도서관에서
  • 등록 2020-09-16 오후 1:50:03

    수정 2020-09-16 오후 1:50:03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온·오프라인 공간에 마련된다.

경기 파주시는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앙도서관 2층에서 제1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전시 ‘숨겨진 파주를 만나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파주 기록물 공모전에 출품, 전시하는 1964년 당시 능산리 문산천 아가메 목다리 사진.(사진=파주시)
이번 전시는 시민의 참여를 통한 ‘파주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했던 제1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의 수상작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총 7명의 기록물과 공모전에서 찾은 학교사진을 주제로 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18일에는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는 공모전’을 먼저 선보이고 23일 이후부터는 예약을 통해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가장 오래된 기록물은 천현국민학교의 전신인 광명학원의 1925년 통신부며, 1960년 발간한 파주군민보감과 1952년 도민증도 볼 수 있다. 또 지금은 없어진 능산리 아가메 목다리를 비롯해 금촌, 법원, 파주, 월롱, 적성의 옛 마을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파주시)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1941년 금촌보통학교 졸업사진과 1949년 문산공립농업중학교 제2회 졸업사진 등 옛 학교사진 20여점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대상작으로 이영복 시민이 출품한 1954년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 일기 전편을 도서관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으며 공모전을 준비하며 시민으로부터 수집한 일상기록으로서의 일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전 전시를 통해 개인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칫 공백화될 수 있는 현대사를 위한 실증적인 자료가 되는 민간기록물을 수집하는 의미와 방향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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