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사업으로 중국 코딩 교육 사업, 드론 통신중계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는 “유상증자 후 보유 중인 부동산 등 일부 자산을 매각하면 신규사업을 추진할 자금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GP는 최근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8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3~4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차입금을 상환하면 KGP는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부채비율도 100%대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KGP 부채는 약 54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700%를 넘어섰다.
실제로 KGP는 이미 중국 코딩 교육 사업, 드론 통신중계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사업을 하는 업체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GP 관계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공장은 최근 인근 지역이 개발되며 현재 시장에서 최소 300억원 이상으로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지를 매각하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코딩 교육, 드론, 로봇 외에도 다양하게 추진 중인 신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공장 인근에 있는 KGP 공장 부지는 축구장 약 7개 이상의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파트, 대형 상업시설 등으로의 개발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부가가 117억원으로 매각이 진행될 경우 큰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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